국립중앙도서관에 가서
하루종일 책을 읽으려 했지만
가는날이 장날인듯 공사로 인한 휴관으로
입구에 있는 북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이책 저책 뒤적거리며 시간보내는 맛이 있는데ㅠㅠ
참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식당이랑 북카페가 열어서
정말 다행이네요.
말이 북카페지 책은 그리 많지 않아요.
대신 커피값이 싸더군요. ㅎ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 잔 시키고
기다리는 동안 책을 둘러봤습니다.
그중 눈에 들어오는 책이 하나 있어
집었습니다.
용의자 x의 헌신이라는 책이였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용의자 x의 헌신입니다.
일본박스오피스 4주 연속 1위,
홍콩박스오피스 1위
천재 수학자와 천재 물리학자의 대결.
표지를 잘 만들었네요. ㅎㅎ
손이 가게끔 만들었어요.
가장 좋은 창가쪽 자리에 앉았건만
온풍기 바람이 바로 오는 자리라
구석으로 옮겼습니다.
의자가 딱딱해서 엉덩이가.... ㅠ
첫페이지부터 슬슬 읽어가는데
몰입도도 있고
깔끔한 작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전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적고
몰입해서 읽은 것 같습니다.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알리바이를 만든자와
그 알리바이를 파헤치는자
진행이 되면 될수록 흥미진진해집니다.
그리고 수학자의 결심은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사랑하지만
소유하지 않고 꽃처럼 바라보는 사랑
그리고 자신의 주제를 잘 알았고
욕심을 부리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수학에 대한 열정.
처음부터 끝까지 지루하지 않은 전개.
꽤 재미있게 봤고
보통 3,4시간 정도 읽으면 볼 수 있는 양입니다.
중간에 국립중앙도서관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하고 왔는데 가격 대비 만족했습니다.
4,000원인데 뷔페식이에요. ㅎ
오후엔 페퍼민트차를 주문해서
자리에 앉았습니다.
다행히 용의자 x의 헌신 누가 보고 있지 않고
얌전히 자리에 있더군요.
다시 집어 들고 읽었습니다.
주말엔 이렇게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는것도 참 좋네요.
용의자 x의 헌신은 대중적인 책이라 누구든 편하게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추천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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