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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자의 공부, 오카 기요시

집토리tv 2018. 3. 2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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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에 폭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


많지 않은 양이 선택의 이유였다.


책의 제목은 "수학자의 공부"


수학 공부가 아니다. 


그냥 인생을 먼저 산 선배가 자신의 삶과 생각을 담담히 말하는 느낌?


단백한 책이다.


가끔 지루한 이야기를 할 때도 있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할 때도 있고


고개를 끄덕이며 선배의 삶과 나의 생각을 비교하기도 하면서


읽은 것 같다.





수학자의 공부 작가 오카 기요시는 일본의 대표적인 수학자다.



수학자의 공부 중 인상 깊었던 부분을 적고자 한다.


씨를 뿌려두고 발아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물질의 결정 작용도 마찬가지다.

일정 조건이 충족된 상태에서 한 동안 내버려 두어야 한다.

성숙할 준비가 되어 있고 조건이 갖춰져 있다 해도 반드시 일정한 시간이 요구된다.

그렇지 않으면 성숙할 수 없다.

더는 방법이 없어 보이는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말아야 하는 것도 그래서다.

의식의 밑바닥에 잠재해 있는 것이 천천히 자라서 표면에 드러나기를 기다려야 한다.

그렇게 하다 보면, 풀리지 않을 것 같은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우리는 무슨 일을 하면 곧바로 나타나는 결과를 기대한다.


하지만 긍정적인 결과일수록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



겸손하지 않은 사람은 배우기 어렵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들을리 없기 때문이다.

겸손하지 않은 사람은 자신보다 높은 수준의 사람 생각을

이해하지 못하며 이치를 깨닫지도 못한다.



겸손하지 않은 사람은 아집에 빠질수가 있다.


자신이 옳다 생각하니 발전이 없고 이해 하지 못하는 높은 수준의 사람 생각을


이해하지 못한다.



가볍게 오후에 차 한잔 하면서 읽으면 좋은 책이다.


굉장히 인상에 남는 책은 아니지만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단백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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